시인 김영(본명 영자)씨가 한국문인협회 전북지회 제32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전북문인협회(회장 유희옥)는 “지난 19일 회장 선거 출마 등록을 마감한 결과 현 부회장인 시인 김영 씨가 단독 접수,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회장 선거 공고(선거관리위원장 전길중)를 12월 19일 마감한 결과

김영 회장은 김제 출신으로 전북대학교 사범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두리문학 회장, 전북여류문학회장, 한국문협김제지부장, 전북시인협회장 등을 거쳐 현재 김제예총 회장, 전북예총 부회장, 한국문인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시집 <눈 감아서 환한 세상>을 들고 문단에 발을 디딘 김영 회장은 저서로는 시집 <다시 길눈 뜨다>, <나비 편지>, <수평에 들다>, <파이디아> 등과 수필집 <뜬 돌로 사는 일>, <쥐코밥상>, <잘 가요 어리광> 등이 있다.

김영 당선인은 ▲지역문인협회 활성화-지역문협 협의체 구성 및 운영 ▲해외 문학단체와 교류 추진 ▲회원 작품 다국어 번역 출간 ▲문화 관련 잡지사와 협약 체결-회원의 작품 발표지면 확보 ▲취미, 동아리별 문학관련 행사 운영 ▲지역문화예술 육성 지원 사업 신청 대행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영 당선인은 “전북문인협회의 발전과 문인들의 위상과 권리 증진을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하여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