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문화협회전라북도(회장 박영진)에서는 ‘2020한중서예교류전’을 25일부터 1월 1일까지 전주 Y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중국서예작품 41점, 한국작가 60점, 수묵동연회 회원 작품 63점 등 모두 164점을 전시한다. 참가작품이 많은 한국작품은 2회로 나누어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중국작품과 한국작품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0일까지 중국 강소성 염성시서법가협회 전시장에서 선보였다.

당시 한글의 세계화와 묵향으로 표현한 한글의 아름다움과 멋스러움, 작가들의 개성을 표현한 작품들이 중국 서예인들과 인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2020년도 한중서예교류전의 중국작가 작품은 작품마다 개성이 있고 서체가 다양하며 작품을 시작하는 붓이 물 흐르듯 막힘이 없고 구성과 예술성이 돋보이고 일필휘지라는 의미를 이해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작품이다.

앞서 2017년도에 백담 백종희 서예가가 강소성염성시에서 개최한 한중서예교류전에 참석하여 유치원 등을 방문하여 한글로 휘호하여 큰 환영과 호응을 얻은바 있다.

한중문화협회는 지난 2002년 중국강소성인민대외우호협회와 우호협약을 체결하고 한중청소년교류, 한중태권도교류, 한중부녀연합회교류, 한중공예교류 등을 해왔다. 특히 한중서예교류전은 한중교류 25주년, 전라북도 방문의 해에는 강소성남경도서관 전시장에서 한중서예교류전을 개최했다. 한중교류25주년 행사에는 송하진 전라북도 지사와 중국강소성공무원서법가협회장과 휘호를 하는 등 상호 신뢰와 우의증진으로 다양한 교류를 추진, 진행하고 있다.

박영진 회장은 “이번에 출품한 한국의 작품들은 전체의 의미와 뜻에 중점을 주면서 예술성, 창작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작품을 출품해 주신 서예가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