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남원소방서장에 박덕규 소방정이 부임했다.

신임 박 서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 취임식을 생략하는 대신, 간부들과 간담회를 통해 현안 업무를 파악하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박 서장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남원소방서 전 직원은 ‘언제나 생명존중, 신속한 재난대응, 친절한 민원처리’라는 복무지침을 토대로 각종 소방업무에 최선을 다하자”면서, “의용소방대, 유관기관, 시민과 소통을 통해 ‘안전 남원’ 조성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신임 박덕규 남원소방서장은 1996년 제9기 소방간부후보생으로 소방조직에 입문해 무진장소방서장, 119종합상황실장, 중앙소방학교 교수, 소방방재청 구조구급과 등 주요 부서를 거쳤다.

행정 실무경험에 바탕을 둔 합리적인 업무 기획 능력과 현장 지휘통솔 능력을 겸비한 지휘관으로 조직 내 소통과 화합을 중시해 직원 친화력과 리더십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주경야독’하는 학구파로서 지난 2018년 2월 전북대학교대학원에서 ‘중앙재난관리조직의 구축 방향’이라는 논문으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무주가 고향이며, 가족으로는 처 허남미 여사와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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