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3개 부처 개각…법무장관 박범계 내정

김형민 기자l승인2020.12.30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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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신임 법무부 장관에 박범계 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또 환경부 장관에 민주당 정책위의장인 한정애 의원을, 장관급인 국가보훈처장에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각각 발탁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장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박범계 법무장관 후보자는 서울·전주·대전지법 판사를 거친 뒤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지냈고, 19∼21대 국회의원으로 일하며 법제사법위 간사, 사법개혁특위 간사 등을 맡았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장관은 교수 출신인 박상기·조국 전 장관, 판사 출신인 추미애 장관에 이어 모두 비 검찰 출신이 맡게 됐다.

한정애 환경장관 후보자는 한국노총 출신 3선 의원으로, 국회 환경노동위 간사,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 등을 지냈고 현재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작전분야 핵심 직위를 두루 거쳤고 특히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을 성공적으로 지휘했다.

한편, 청와대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그리고 김종호 민정수석비서관 등 청와대 핵심 참모들이 이날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는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김종호 민정수석은 오늘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 부담을 덜어드리고, 국정 일신의 계기로 삼아 주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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