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청 관광과에 근무중인 성현주 주무관(건축 7급)이 2020년 건축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건축사 시험은 학력과 경력 자격이 충족돼야 응시할 수 있으며, 자격을 충족했더라도 시험에 합격하기가 매우 힘든 건축분야 최고의 자격증이다.

지난 2012년 건축직으로 공직에 첫발을 디딘 성현주 주무관은 현업에서 설계와 공사감독 등 전문적인 실무지식의 필요성을 느껴 건축사 시험에 도전했다.

공무원으로서 업무와 집안 살림 및 육아로 바쁜 일과중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5년간 시험을 준비한 끝에 2020년 건축사 자격시험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성 주문관은 평소에도 빈틈없는 업무처리와 모범적인 공직생활로 다른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관광분야 건축업무를 담당하면서 공공건축의 품격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현주 주무관은 “건축사 합격을 계기로 얻은 자신감과 건축행정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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