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해 시민의 생활민원불편사항 해결과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해소, 지역공동체 활성화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시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소통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찾아가는 현장민원 120민원봉사대를 운영하면서 시 구석구석 오지마을을 찾아 총 95회, 4584건의 생활민원을 처리했다. 특히 작년에 처음으로 운영한 이동빨래방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23개 읍면동, 421개소에 150억원을 투입해 주민 숙원사업을 처리했다.

이밖에 주민 주도의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공동체 기본 소양교육 ‘꿈꾸는 마을학교’를 운영하는 등 4개의 공동체 역량강화 교육과정과 주민이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실행하는 주민제안공모사업을 통해 28개팀에 총 8000만원을 지원했다.

또 민선7기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운영을 위해 ‘남원시장과 함께하는 정책대화’, ‘남원시민 원탁회의’, ‘생활현장에 찾아가는 민원마켓’을 추진했다. 특히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시민소통을 위해 온라인으로 처음 진행된 ‘남원시장과 함께하는 정책대화’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남원시는 올해에도 시민과 더불어 만들어가는 공감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시민을 향한 소통행정을 한층 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작년 수해로 피해를 입은 소규모 시설복구를 시작으로 각종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조기에 발주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닿아있는 부분에서는 120민원봉사대와 함께하는 생활민원처리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체계적 지원으로 주민주도의 공동체 사업을 이끌어나갈 인력을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경청해 신속·정확하게 시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남원시 이동현 시민소통실장은 “지난해에 이어 2021년도에도 시민을 위한 친절소통행정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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