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도내에서 868~878번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869번~874번(전주), 877번~878번(전주) 등 8명의 확진자는 모 대안학교 학생과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청에서 인가를 받은 종교시설 부속 대안학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무더기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대안학교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기록됐다.

또, 익산에서 2명의 확진자(875번~876번)가 나왔는데 1명은 경기 용인 기흥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868번(군산) 확진자는 군산의료원 8병동 간호사로 환자를 돌보는 과정 중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도 보건당국은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동료 14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78명이며, 전날(3일) 가나안요양원 관련 확진자 2명이 숨져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6명으로 늘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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