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주최한 ‘2020년 농산물 우수브랜드’ 평가에서 남원농산물공동브랜드 ‘춘향애인’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농산물 우수브랜드 평가는 지자체와 연합사업조직(조합공동사업법인)의 농산물 공동브랜드 가운데 브랜드 인지도, 소비자 만족도, 지자체 협력사업 추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국에서 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춘향애인’은 2019년 우수상을 뛰어넘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에서 남원시와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박해근)은 농산물 통합마케팅 공동추진을 비롯해 ‘춘향애인’ 브랜드 육성과 농가소득 향상에 적극 노력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남원시는 지난 2013년부터 ‘춘향애인’ 공동브랜드와 농산물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인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을 적극 육성해 농산물의 품질관리와 마케팅에 중점을 둔 산지유통시스템을 구축했다.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코로나19와 수해·동해·우박 등 각종 재난재해에도 불구하고 2020년도에 농산물 통합마케팅 매출 실적 882억원을 달성함으로써 전년도 877억원의 실적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또한, 지난해 6월에는 원예산업종합발전계획 이행평가 및 산지유통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로 선정되는 등 전국 최고의 통합마케팅 조직으로 인정받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다변화하고 있는 국내외 농산물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마케팅 활성화를 통해 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및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농산물 통합마케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생산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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