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위기에 강한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2021년 신년인사회를 갖는다. 코로나19 방역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신년인사회는 온라인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신년인사회에는 지난 한 해 위기극복을 위해 헌신한 일반 국민 8명이 특별초청되고, 5부 요인(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정세균 국무총리,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정당 대표(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국무위원이 참석한다. 재계 대표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 등도 자리한다.

병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통째로 내놓은 김병근 평택박애병원 원장, 폐방화복을 재활용해 가방·팔찌 등을 제작하고 수익금의 절반을 암투병 중인 소방관들에게 기부한 사회적 기업 대표, 역대 최초로 비대면으로 개최한 제15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본선에서 배달로봇의 안전기준과 시험방법을 제시해 대상을 수상한 박용원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 한복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해 한복세계화에 성공한 한복디자이너, 교량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던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해 광주 광산경찰서의 ‘우리 동네 시민 경찰’에 선정된 김래준 씨,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조한 김동환 경북경찰청 경위 등이 특별초청자 자격으로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한 해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한 국민에게 감사를 표하고 우리 국민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전할 예정이다.

/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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