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신인선수 3명을 영입했다.

7일 전북은 박진성(19/LB), 이지훈(18/LW), 노윤상(18/CB)을 영입하며 공·수에서 미래를 책임질 녹색 전사를 영입했다.

박진성은 오른쪽 사이드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금산중과 영생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1학년 재학중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됐다. U-16세~19세 연령대 대표를 꾸준히 거치면서 전북을 넘어 미래의 한국 축구를 이끌 선수로 평가 받는다. 기동력과 수비력이 뛰어나고 희생적은 플레이로 팀의 궂은일을 도맡아하는 살림꾼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또 금산중과 영생고를 거쳐 바로 프로에 입단하게 된 이지훈은 탁월한 스피드를 바탕으로 왼쪽과 오른쪽 공격에 모두 뛸 수 있고 1대1 돌파 능력이 좋아 한교원을 이을 공격수로 기대를 모은다.

영생고를 졸업하는 중앙수비수 노윤상은 192cm의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이 뛰어나고 스피드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영생고가 지난해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때 6경기에서 1실점밖에 내주지 않은 수비진을 이끄는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축구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유스 출신으로 신인선수를 구성한 전북현대는 앞으로도 뛰어난 기량을 갖춘 유소년 선수들을 적극 영입해 전북의 미래를 책임질 계획이다.

김상식 감독은 “이번에 영입된 세 선수 모두 좋은 기량을 갖고 있는 만큼 각 포지션에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 선수들이 전북현대의 미래를 이끌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들은 8일 선수단에 합류해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동계전지훈련에 참가한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