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청년농업인 단체 ‘청년지음’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이웃들에게 따듯한 온정을 전하고자 청년마루(남원시 청년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시가 3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8일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청년지음‘과 청년농업인 동아리(소랑돼지랑닭이랑)의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유기농 백미, 표고버섯, 상추 등 농산물과 가공품을 지원 계층을 특정하지 않고 직접 사연을 받아 50여 가구에 전달했고, 이러한 기부 활동은 힘든 상황 속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됐다.


이러한 뜻깊은 일을 계획한 ‘청년지음’ 회원들은 “현재 코로나 19로 일자리를 잃어 한 끼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행사를 결정했다”고 전해왔다.

‘청년지음’은 젊은 농업인으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로 평소에도 연탄 나르기, 어르신을 위한 쉼터 만들기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해왔다.

특히 작년 코로나 19로 힘들어 하는 남원 의료원 소속 의료진들에게 약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을 하는 기특한 행보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모범적 청년 단체 활동을 계속 중에 있다.

한편 이런 나눔 행사에 도움을 준 청년마루(남원시 청년지원센터)는 남원시 전라북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년소통공간으로 남원시 청년 누구나 이용 할 수 있다. 1층에는 회의실과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2층은 사무실과 스터디룸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 확산 방지로 임시 휴관 중이지만 올해 상반기 청년이 원하는 맞춤 프로그램을 계획 중에 있으며 청년마루 네이버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지역 청년의 소통창구 역할을 활발히 해나갈 예정이오니 지역 청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해 왔다. 이용 관련 문의는 063)625-099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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