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올해 19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및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11일 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긴급 경영안정자금 100억원을 지원, 도내 중소기업을 돕는다.

도는 올해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800억 원 ▲경영안정자금 950억 원 ▲벤처기업육성자금 150억 원 등 19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 제조기업 및 제조업 서비스업 등이다.

지원한도는 연간 매출액의 50% 범위 안에서 창업과 경쟁력 강화자금(시설자금)의 경우 최대 16억원, 경영안정자금(운전자금)의 경우 최대 5억원, 벤처자금은 최대 10억원까지다.

도가 대출 이자의 2~3%를 지원하며, 기업이 부담하는 금리는 창업과 경쟁력 강화자금 1.6%, 경영안정자금은 도 이자 지원을 차감한 금리, 벤처자금은 0.6% 수준이다.

한편, 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11일부터 경영안정자금 중 설 명절 긴급 경영안정자금 100억 원을 자금소진 시까지 특별 지원한다.

설 명절 긴급자금은 2년 거치 일시 상환 조건으로 2년간 대출 이자의 2%를 도가 지원한다.

기존에 도나 시군에서 지원받은 한도와 별도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송주섭 도 기업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육성자금이 도내 중소기업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지원 등 도내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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