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방상수도 수질관리 개선 및 수돗물 사고 대응역량을 강화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도민 물 복지를 실현한다.

이를 위해 농촌지역과 도서지역 상수도 공급 확대, 소규모 수도시설개량 추진, 노후상수도 현대화, 상수도 위기대응 협력체계 등을 공고히 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상수도 분야 3대 중점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총 2190억원을 투입한다.

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노후 정수장과 노후 상수관로를 전면 개량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관에 정보통신기술(ICT)·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해 노후관로 세척, 자동수질측정장치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1702억 원을 투자해 도내 전 지역에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노후 상수도를 정비한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에서 소외 받는 도민들이 없도록 488억원을 투자해 농촌지역과 도서지역 상수도 공급 확대와 소규모 수도시설개량도 추진된다.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진행하고 있는 상수도 위기대응 협력체계를 더욱 내실 있게 다져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도는 시·군과 수자원공사가 실시간 정보를 공유해 수도사고를 관리할 수 있는 ‘상수도 통합관리 전산망’을 구축한다.

사고 발생 시 단수 범위를 최소화하고 비상 용수공급, 시·군간 합동 대응 방안 마련 등 선제적 사고대응 체계 등을 확립한다.

허전 도 환경녹지국장은 “고품질 수돗물 공급뿐만 아니라 사고 예방부터 관리까지 수돗물 신뢰도 향상에 매진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상수도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