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선진 감사기법 구현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2021년 자체감사계획’을 수립, 도내 유·초·중·고를 비롯해 직속기관교육지원청에 안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적극행정을 지원하는 감사행정 구현’을 목표로 △청렴문화 고도화를 위한 맑은감사 △부패 사전차단을 위한 예방감사 △교육공동체와 소통하는 열린감사 △일하는 분위기 확산을 위한 지원감사에 방점을 두고 있다.

우선 도민과 함께하는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맑은전북교육추진단과 맑은 전북교육실무대책반 운영 내실화로 청렴 시책을 발굴하고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또 청렴취약분야인 시설공사와 현장학습, 계약, 학교급식, 방과후학교, 학교운동부에 대한 ‘책임관리제’ 운영을 지속한다.

자체감사결과 공개도 강화한다. 주요·반복 지적된 사례를 관련 부서에 통보하고, 일반화가 필요한 사례는 수시로 전파해 업무 개선과 유사사례를 예방한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선택과 집중을 통한 감사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지원청 감사조직에 시설직 공무원 지원으로 사립유치원 및 사립중학교 시설 분야에 대한 재무감사 효율성을 높이고, 농어촌 취약지역 및 소규모학교 등을 대상으로 집중 복무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송용섭 감사관은 “급변하는 교육환경 변화에 적정하게 대응하고, 비리 근절과 엄정한 공직복무 확립을 통해 청렴한 전북교육 풍토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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