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산림분야 녹색일자리사업에 26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1764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연간 고용으로 확산시 23만 8000개 일자리 규모다.

12일 도는 공공산림가꾸기 등 5개 분야의 녹색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로 나무를 벌채한 후 원목을 제외한 가지나 줄기 등의 산림바이오매스를 수집하거나, 도내 산림자원을 조사하는 업무를 하게 된다.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 60명, 숲가꾸기자원조사단 27명, 숲가꾸기패트롤 61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도내 숲해설과 체험교육, 숲길 등의 안내와 수목이나 시설물 관리를 위한 산림서비스도우미 분야도 89명 모집한다.

숲생태관리인, 숲길등산지도사, 수목원코디네이터, 도시녹지관리원 등도 고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상이변에 따른 산림재해에 적극 대응해 재산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산림재해분야에는 가장 많은 1512명을 고용한다. 연 204억원의 녹색일자리 예산도 투입된다.

산림분야 일자리는 상반기에 각 시군별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분야별 선발할 계획이며, 신청은 신청 지자체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취업 취약계측이 우선선발된다.

박성호 도 산림녹지과장은 "산림일자리 사업으로 지역주민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산림을 가꾸고 보호하며 활용하는 산림분야 일자리 사업에 많은 관심 당부드린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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