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최종오 의원이 시민들의 도심속 유일의 휴식처 배산공원이 명품공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한 정비가 실시되어야 한다고 제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익산시의회(의장 유재구) 보건복지위원회 최종호 의원은 13일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모현동 일원에 자리 잡은 배산공원은 시민 모두가 즐겨 찾는 도심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이다고 밝혔다.

더욱이 시내 도심권인 모현동, 송학동, 신동, 중앙동 등 서부권 주민들에게 허파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나 그동안 여러 가지 사유로 배산공원의 산책로 및 주민휴식 공간을 제대로 정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 배산공원 정비사업으로 8억원의 예산이 편성되어 다행스럽지만 명품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 의원은 계획된 배산공원 정비사업은 올해말까지 맞이공간 꽃길 및 화단조성, 운동시설 교체 태양광 경관조명 등 이지만 사업 시행전에 시민들은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해야 시민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할지? 등을 다양한 경로로 의견수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배산공우너을 명품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큰 밑그림을 만들어 시민의 의견을 설계에 반영해 예산이 비효율적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종오 의원은 “시민들에게 안락한 쉼터를 제공해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답답해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해야 한다”며 “시는 배산공원을 통해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는 명품공원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