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쌀이 전국평균 낙찰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되고 있어, 전북쌀 인지도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지난 2018년 세 번에 걸쳐 이뤄진 2017년산 정부벼 공매 결과 도내 쌀 평균가격은 5만9982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전국 평균가격 5만8648원보다 1334원 높은 가격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2차례에 걸쳐 1만8647톤 규모의 조곡 공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내 공매 물량은 14일 이뤄지는 1차 공매 물량 7065톤(218년산), 오는 2월 18일 진행되는 2차 공매 물량 1만1582톤(2019년산)이다.
또 8209톤의 산물벼 인수도 이뤄진다.
도는 공공비축미 산물벼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월 인수의향조사를 진행했다.
매입 의사를 밝힌 산지 유통업체에 8209톤의 산물벼(논에서 콤바인 등을 이용해 바로 수확한 상태)를 3월 12일까지 인도한다.
인수업체는 조곡 상태로 판매할 수 없고, 인수 시점을 기준으로 3개월 이내에 판매해야 한다. 위반 시 향후 2년간 산물벼 인수도, 공매 등의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정부벼 공매에서 도내 쌀이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쌀 경쟁력에서 높은 평가로 타지역 업체로부터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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