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운영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지난해 HACCP 인증까지 획득하면서 관내 가공품을 만들려는 농가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순창군은 관내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품으로 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공 창업 농업인을 돕기 위해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해썹(HACCP)은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 가공, 보존, 유통 및 조리단계를 거쳐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규명하고, 이를 자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위생관리체계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HACCP인증을 받은 세가지 유형은 곡류가공품, 과채쥬스, 잼 등으로 현재 무농약 현미누룽지, 순창 찐찐한 블루베리, 참좋은 순창딸기잼으로 품목제조신고도 완료한 상태다.

군은 이번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HACCP인증 취득에 따라 블루베리, 오디, 딸기, 현미, 쌀 등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곡류가공품, 과채쥬스, 잼류 가공제품의 생산 안정성을 높여 가공제품의 우수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HACCP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보강공사 실시와 HACCP인증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추진했으며, 전문성 강화를 위해 종사자 HACCP팀장교육 이수와 HACCP 관리 교육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곡류가공품, 과채쥬스, 잼류 가공제품의 생산안정성을 높여 관내 농가들이 가공품 생산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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