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지역 초등학교 입학대상자 가운데 학교와 주민센터를 통해 소재지가 파악되지 않는 15명의 소재가 불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교육청은 경찰에 협조를 구해 예비소집 불참 아동의 소재를 파악하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1차 집계기준 올해 초등학교 취학대상아동은 14,564명으로 전년(14,977명) 대비 413명이 감소했다. 이 중 13,861명(95.2%)이 예비소집에 참여했고, 불참아동은 703명(4.8%)으로 집계됐다.

불참아동 중 32명은 예비소집일 이후 입학 의사를 밝혔으며 취학유예·면제 등 해외거주자와 다른 학교 전학예정자는 656명이고, 소재 확인이 안 된 아동은 15명이다.

이에 따라 해당학교와 교육지원청은 소재 파악이 되지 않는 이들에 대해 주민센터와 협조, 보호자의 연락처와 실제 거주지 등을 파악하는 한편 타시도 전출 및 해외거주 여부 등을 확인중이다.

또 연락두절 등 소재 및 안전 확인이 어려운 아동에 대해서는 출입국사실을 확인하고,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동의 소재뿐 아니라 안전여부 확인을 위해 읍·면·동 주민센터, 관할 경찰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보호자와 연락이 닿을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고 미취학 아동 안전관리에 철저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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