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187억원의 예산을 투입, 도로망 구축과 불편사항 정비에 나선다.

18일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 7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간 연계성을 높이는 읍면지역 시도와 농어촌도로 10개 지구 사업을 추진한다.

이백에서 운봉으로 이어지는 평촌~강기간 도로 확포장 공사를 비롯해, 송동면과 수지면을 연결하는 부석~오촌간 도로 확포장 공사 등 수송·물류비 절감과 농촌지역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한 도로 확포장 공사를 실시한다.

마을 진입도로 개선에도 26억원을 투입한다.

마을에 진입하는 도로폭이 협소해 차량 교행이 어려운 인월 장평마을, 운봉 장동마을 등 7개 노선에 대해 사업을 추진, 주민들의 통행불편 해소와 살기 좋은 농촌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8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 유지관리 사업과 선형개선 사업 등을 추진한다.

선형이 불량한 위험도로 개선을 위해 수지 호곡 등 3개 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재난·재해에 대비해 이백교, 주송교 등 12개소 주요 교량에 대한 보수·보강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교통사고 예방과 시민들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법정도로 1027km에 대한 유지 관리도 추진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도로망 개선 및 확충, 도로 정비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겠다”면서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도로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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