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21년 농림수산발전기금 융자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18일 도는 농림수산 분야 생산·유통·가공업에 종사하는 농어업인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1750억원 규모의 융자금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림수산발전기금'은 도가 농림어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림어업 관련 사업에 대한 자금을 저리 융자로 지원하는 기금을 말한다.

이 기금이 지원되는 사업은  ▲농림수산물 가공설비 사업 ▲농림수산물 산지수매·저장사업 ▲고품질 농산물 생산시설 사업 ▲경영안정을 위한 사업 ▲농어촌 귀농인 관련 등이다.

지원규모는 ▲경영안정자금 개인 최대 1억 원, 법인 최대 3억 원 ▲시설자금 개인 최대 5억 원, 법인 최대 20억 원이다. 지원 금리는 연 1〜2%이며 40세 미만 청년 농업인은 1년간 무이자, 그 이후에는 1% 금리를 적용한다.

농어업인, 작목반, 생산자 단체, 농수산물유통업자 등 농림수산업 및 농식품 가공업 종사자라면 누구나 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해당 시·군의 농림수산 관련 부서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농림수산 발전기금 지원규모는 141건 306억 원으로 전년(2019년) 74건 153억 원 대비 두 배 정도 대폭 증가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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