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래발전의 신성장동력인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미래 먹거리산업 기반 마련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2019년 7월 KISTEP(한국과학기술기획평과원)에서 시행하면서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된 ‘디지털 라이프 서비스 실현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어 지역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19일 밝혔다.

익산시는 이번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은 총사업비 1,817억8,000만원을 들여 오는 2027년까지 8년간 5대 핵심기술 개발(1,505억6,000만원)이 진행되며 2022년부터는 3대 사업화 실증(312억2,000만원)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5대 핵심기술 개발 공모 사업은 원광대와 한국조명ICT연구원이 수행기관으로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연구 분야는 △고효율 고투명성 대화면 HOE 스크린 기술개발 △중대형 공간용 초고해상도 비정형 플렌옵틱 동영상 획득기술 개발 △고효율 상용차용 홀로그램 HUD 재현 기술개발 △3차원 정보 기반 홀로그램 프린팅 콘텐츠 제작을 위한 홀로그램 저작도구 기술 개발 △광학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디지털 HOE홀로그램 생성용 저작도구 기술개발 등이다.

이에따라 익산시와 전북도가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40억원을 들여 실증 인프라, 운영체계, 서비스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오는 3월 중 익산 2공단 내에 위치한 한국조명ICT연구원 배광시험소 건물에 헤리티지, 상용차 등의 실증사이트를 구축한다.

아울러 3대 실증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홀로그램사업은 의료, 교육, 교통, 문화, 안전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며 다양한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산업으로 기술 확보를 통해 신서비스 선도, 시장 창출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돼 행복한 시민의 삶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헌율 시장은 “국내 유일의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 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익산에서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홀로그램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홀로그램 기술과 미륵사지 문화유산 복원, 자동차산업 등과 융합된 신산업 확장으로 지역의 미래 먹거리산업 기반 마련과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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