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지속가능농업 공동연구프로그램(CRP)의 과학자문기구(SAB) 위원 총 6인 중 1인으로 전북대 가금류질병방제연구센터의 차세연 교수가 선정됐다.
차세연 교수는 2022년부터 6년간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에 따르면  OECD 지속가능농업 공동연구프로그램의 과학자문기구 위원으로 국내 연구자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가금류질병방제연구센터는 2016년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연구센터(ARC) 사업'으로 선정돼 개소했으며, 이번에 위원으로 선정된 인원은 세계적으로 총 6명이다.
이번 국제기구 위원 선정은 국내 연구자의 가금류 질병 연구 등 학문적 성과에 대해 국제기구 심사위원들이 인정한 것으로, 이와 같은 연구들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과학적 방역에 대한 국제적 인정이라는데 그 의의가 있다.
해당 연구프로그램은 농식품(수산·임업 포함) 분야의 과학적 지식기반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자연자원 활용 관련 정책 결정에 과학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 중으로, OECD 회원국(37개국) 중 26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자연자원 관리, 위험 대비 회복력 강화 및 차세대 기술혁신 등 3개 분야별로 전문가 연구와 국제회의(콘퍼런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과학자문기구 위원은 연구프로그램 운영위원회 자문과 함께 분야별 연구와 국제회의 지원대상을 평가해 선정하는 역할 등을 담당한다.
농식품부는 우리 연구자의 국제기구 위원 선정을 계기로 매년 시행되고 있는 연구프로그램 사업 안내로 한국 연구자들의 신청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주요 농정사안에 대한 연구 등 국제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 연구진은 2014년과 2017년 두 차례 연구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돼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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