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20일 최대 4~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각 대상에는 우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또 산업통산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장관 등 2년 가까이 임기를 이어온 부처 장관들이 교체 대상으로 거론된다.

그동안 여권에서는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직후 박 장관을 포함한 3차 개각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연말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장관을 우선 교체한 데 이어, 법무부와 환경부 장관을 새로 지명하는 등 두 차례 개각을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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