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남영희)은 지난 19일 방역 전문업체 이원페스(대표 양호석)와 장애인 가정의 방역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취약한 주거환경으로 감염병 우려가 있는 장애인 40가정에 대해 바이러스 걱정 없는 안심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이원페스는 해당 가정에 월 1회 해충박멸 등 체계적인 방역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무료 지원하게 된다.

양 기관의 이번 업무협약이 장애인 가정의 쾌적한 환경 조성과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하고 감염병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호석 대표는 “이렇게 협약을 맺고 장애인 가정에 정기적인 봉사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에게 쾌적한 주거환경과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봉사에 더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영희 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실천하는 이원페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 연계를 통한 장애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원페스는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방역 전문업체로 현재 광주·김제·전주 지역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전문성과 성실함을 인정받아 지역사회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원페스와 업무협약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장애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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