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이 설 명절을 맞아 새로운 형태의 ‘익산多e로움’ 농협 기프트 카드를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익산시는 설 명절 선물용으로 사용이 가능한 기프트카드 형태의 익산다이로움을 발행해 지역화폐 활성화는 물론 골목상권 소비 촉진을 도모해 경제 활성화 동참을 확산시킬 방침이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익산시는 NH농협카드와 협약을 맺고 5만원권과 10만원권 형태의 기프트카드를 20일부터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별도의 인센티브 혜택은 없지만 법인과 단체 등에서 지역 내 사용 가능한 기프트카드 발행을 요구함에 따라 사용처와 상품권 유효기간(5년)이 ‘익산다이로움 카드’와 동일한 무기명 기프트카드로 출시했다.

NH농협은행 익산시청지점(남중동 소재, 063-851-1256)에 방문하면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대금 결제는 현금과 NH농협카드(채움, 비씨)로도 가능하다.

법인은 5만원, 10만원권 기프트카드 외에 별도 다른 금액으로 카드 구매(충전)를 원할 경우시청 일자리정책과(063-859-5324)로 문의 후 공문으로 요청하면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이 카드는 인센티브 혜택은 없으며 익산다이로움카드 소지자에 한 해 신청 가능하다.

익산다이로움 카드는 만14세 이상 본인 명의 스마트폰 소지자라면 전국 어디서나 착한페이앱(익산다이로움)을 통해 온라인 신청 가능하며 일반 휴대폰 소지자는 지역 내 농협은행(농축산영업점 포함 48개소)을 방문하면 익산다이로움 카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월 17일 출시한 익산다이로움 카드는 19일 현재 가입자 수는 8만7,348명, 발행액은 1,929억원을 달성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는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와 골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해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익산다이로움 구매(충전)금액의 10% 추가적립, 사용(결제)금액의 10% 페이백(소비촉진지원금)까지 인센티브 20% 혜택을 연중 지원하는 파격적인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설․추석명절에는 100만원 한도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자리정책과 한인경 계장은 “기프트카드는 공공기관과 기업, 시민들이 포상금, 선물용 등 각종 행사에 쉽게 활용할 수 있고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상품권 유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층 보탬이 될 것이다”며 “익산다이로움에 대한 지속적인 성원과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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