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감염병관리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이번 평가는 의료기관 신고기한 준수, 의료관련 감염병 표본감시기관 신고율,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와 65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률 등 감염병 예방관리 분야 전반에 대해 실시됐다. 
남원시는 감염병 관련 협조체계 구축과 신고기한 준수, 예방접종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수여식은 생략하고 표창장을 개별전수했다.
한편 남원시는 섬진강과 요천 유역의 민물고기 생식 습관이 높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내기생충 퇴치사업에서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조치로 신종감염병 대응 유공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3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남원시 관계자는 “감염병관리 3개 분야 유공기관 선정을 계기로 더욱더 감염병관리를 위한 홍보활동과 감염병 차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연중 발생하는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보호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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