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농어촌지역 보건 의료서비스를 개선을 위해 국비 73억원 등 총 109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25일 올해 시설개선 23개소 86억원, 의료장비 211대 18억원, 보건사업차량 20대 5억원을 보건기관에 투자해 농어촌지역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의 시설과 장비를 현대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완주군 용진보건지소와 장수군 번암건강증진형 보건지소 이전 신축비로 총 28억 원을 투입해 지역밀착형 소생활권 중심 건강증진 서비스를 구축하는데 기여한다. 부안군 행안면에 10억원을 투입해 건강생활 지원센터를 신축, 소생활권 지역주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한다.

또 노후화된 보건기관의 의료환경개선을 위해 총 31억 원 투입해 장수군, 김제시, 남원시보건소를 개보수ㅎ혀현현대대증축하고, 정읍시·완주군에 6억 원을 투입해 선별진료소를 새롭게 설치한다.

황철호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개선을 통한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 제고와 농어촌지역의 고령화 등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현황에 맞는 시설개선과 장비보강에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은 취약지역 보건기관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개선과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 제고를 위해 시설개선, 장비보강을 통한 인프라를 개선해 농어촌지역 보건 의료서비스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1994년부터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약 2,078억 원을 투자함으로써 도내 농어촌 보건기관의 시설개선과 의료장비, 차량을 지원해 도민의 건강관리 및 질병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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