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감염병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감염병대응센터’ 신축공사가 첫삽을 떴다고 26일 밝혔다.

감염병 대응센터는 국비 131억원 등 총 23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북대병원 응급센터 옆에 세워진다.

대응센터는 선별진료소와 음압촬영실, 음압외래실, 음압수술실, 음압일반병동, 음압중환자실 및 국가지정음압병상를 갖춰 4층 규모로 지어지며 올해 12월에 준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센터의 신축은 모 병원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면서 국가적 감염병 재난에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감염병 환자를 독립된 공간에서 검사에서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모든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병원은 병원 내에 중중환자 치료경험이 풍부한 인적인프라를 유용하게 활용해 신속하고 선제적이며 유기적인 다학제 치료를 할 수 있어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감염병 출현에 대비 완벽한 대응체계가 갖춰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남천 병원장은 “감염병대응센터가 준공되면 독립된 건물에서 검사에서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지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면서 “코로나19를 비롯한 비롯한 모든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면서 일반 중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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