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4개 시·군의 교통문화지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2020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 따르면 도내 시·군 가운데 A등급을 받은 지역은 남원 한곳에 불과했다.

전주와 완주·순창·임실·부안·장수 등 6개 시·군은 C등급을, 익산, 무주, 진안 등은 D등급을 받았다.

군산, 김제, 정읍, 고창의 경우 가장 낮은 등급인 E등급에 들었다.

특히 인구 30만 지자체 49곳 가운데 정읍의 교통문화지수는 69.90으로, 가장 낮았다.

교통문화지수는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인구 30만 이상 시/인구 30만 미만 시/군/구 4개 그룹 분류) 대상,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항목에 대한 지표를 평가(관측·설문·문헌조사)한 것이다.

국토부는 조사를 토대로 각 지자체의 교통안전지수를 A~E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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