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는 28일 제378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에 대한 상반기 업무보고를 듣고 목표와 중점과제에 대해 질의를 가졌다. 또 14개 시·군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는 올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유·초등학교 학생의 학습 및 안전을 위한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농축산식품국= 김철수 의원(정읍1)은 농촌 체험마을과 관련된 사업 추진에 있어 지원의 차이로 인해 마을별 또는 마을내에서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전수조사를 통해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주영은 의원(전주9)은 도내 농가소득이 전국 평균보다는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개별 농가소득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하며, 삼락농정 관련사업을 추진하면서 전북도 농업의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개발·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두세훈 의원(완주2)은 AI 확산으로 산지 닭값과 계란값이 상승하고 있어 가격을 낮추기 위해 수입 계란에 무관세를 적용하는 등 조치가 취해지고 있는데 농민의 피해와 물가상승으로 인한 서민경제의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대응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군교육지원청= 박희자 의원(비례대표)은 전주 에코시티의 중학교 이전 사안이 교육부로부터 승인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 교육청과 전주교육지원청의 꼼꼼한 준비를 당부했다.

강용구 의원(남원2)은 돌봄교실처럼 아이들이 생활하는 곳에 전기장판, 난방기구, 전기 판넬 등이 있는지 조사하고 안전한 난방기구 설치와 교육 건물의 에너지 자립화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영일 의원(순창)은 지난 행정감사 때 시정조치를 요구했던 사안들이 각 교육지원청에서도 적극적으로 현장에 반영할 것을 거듭 강조하며, 학생들의 생활지도와 학교급식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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