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전북을 넘어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

1954년 전북축구협회 창설 이후 역대 전북축구협회장 가운데 처음으로 대한축구협회(KFA) 부회장에 선임된 김대은(56) 전북도축구협회장.

군산제일중학교, 군산제일고, 광운대학교, 목포항운실업팀 선수를 거쳐선 지난 1991년 전북축구협회 사무국 직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사무국장, 전무이사, 부회장을 거쳐 지난 2012년 전북축구협회장으로 당선됐다.

그동안 전북축구협회는 1992년 채금석 옹의 업적을 계승하기 위해 금석배 전국초·중·고축구대회를 대한체육회로부터 승인 받아 창설했다. 금석배는 시도축구협회가 직접 창설 주최, 주관하는 유일한 축구대회다. 이외에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002 한일월드컵 전주 유치, 2005 동아시아축구대회, 2017FIFA U-20월드컵 전주시 유치, 러시아월드컵 국가대표 출정식 등을 유치했다.

김 회장은 “30년간 전북축구 행정에 복무하면서 2002 한일월드컵 전주 유치와 축구전용경기장 건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도 축구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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