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3일 도내 우수한 자연경관과 보전 가치가 있는 생태자원을 활용해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생태관광지와 천리길, 지질공원을 연계해 전북의 아름다운 산과 들, 물, 숲을 아우르는 생태관광 벨트를 구축하고 지역주민 소득증대 등 지속 발전 가능한 생태관광을 위해 생태관광 통합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도는 생태관광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그간 육성해 온 생태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생태자원 조사와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길안내, 체험 등 5대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생태관광 체험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수익 창출형 프로그램을 이끌 계획이다.
한편, 도는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지역의 자연유산 가치를 높이고 생태관광 관련 국가 국제 브랜드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서해안권 지질공원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에 도전중이다.
허전 도 환경녹지국장은 “생태관광 통합브랜드 사업 추진으로 전북의 자연유산 가치를 높이고 생태관광지의 활성화를 통해 전북의 산하가 국내 최고의 힐링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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