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미래 신산업으로 주목받는 곤충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적극 나선다.

도는 곤충산업 지원을 위해 ▲곤충산업화(10억) ▲유용곤충 사육(4억) ▲유용곤충 가공·유통시설(5억) 등 3개 분야에 19억 원을 투자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우선 도는 농식품부로부터 3억 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해 안전한 곤충산물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곤충산업화지원'으로, 장수군에 곤충 먹이로 사용되고 있는 발효톱밥의 제조 및 보관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료 단계에서부터 중금속 기준 등 식품 검사기준을 충족하는 먹이용 사료를 생산·공급해 곤충자원 고품질화·균일화를 도모한다.

특히 도는 유용곤충 사육지원을 통해 신규 곤충 농가를 육성하고 기존 농가의 사육시설을 현대화·규모화해 생산비 절감하는 등 곤충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HACCP 기준 충족 가공 시설 구축을 통한 가공·유통 분야 육성을 위해 유용곤충 가공·유통시설 구축을 지원해 안전하고 깨끗한 곤충산물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도 축산과 관계자는 "곤충산업이 미래 고부가가치 신성장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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