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디지털 뉴딜 정책에 발맞춰 지역 청년을 채용하면 연말까지 월 200만원 인건비(기업자부담 10% 포함)를 지원한다.

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디지털 전환 도내 중소기업과 신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비대면 분야 고용 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하는 '전북 청년 디지털 스위치 온 지원사업'에 참여할 사업장을 모집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참여기업 모집기간은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이며, 대상은 비대면 전환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 디지털 분야 창업기업(7년 이내)이다.

비대면 전환의 예로는 제조업, 농업 등에서 모바일앱 구축, 온라인 판매 등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기업이 해당된다. 이후에는 업체별 특성과 인재상에 맞는 청년근로자 5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청년이 디지털 뉴딜 정책 핵심인재로 거듭나도록 맞춤형 직무교육, 전문교육 지원과 함께 건강검진 등의 복지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용만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디지털 전환은 우리 기업이 언젠가 준비해야 할 미래였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조금 일찍 맞이했지만 도내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북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www.jbba.kr, 문의전화 711-2102, 2105)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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