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충격으로 고용률은 떨어지고 실업률은 높아지는 등 2021년 1월 전북지역 고용 상황이 크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1월 전북 고용동향을 보면 고용률이 57.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p 하락했다. 반면 실업률은 4.3%로 1.6%p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농림어업 취업자가 4000명 늘었지만, 제조업 취업자가 6000명 줄었다.
취업자는 89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 5000명 감소했고 실업자는 4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 5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성별로 보면, 남자는 52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000명(-0.2%) 감소했고, 여자는 37만 1000명으로 1만 4000명(-3.5%) 감소했다.
고용률 성별로 보면, 남자는 68.3%로 전년 동월대비 동일했고, 여자는 46.9%로 1.6%p 하락했다.
산업별로 취업자의 전년 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5000명(3.0%), 농림어업은 4000명(2.9%)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1만 8000명(-5.7%), 제조업은 6000명(-5.0%) 각각 감소했다.
직업별로 취업자의 전년 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관리자·전문가는 1만 6000명(10.7%),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4000명(3.0%) 각각 증가했다.
반면 기능·기계조작 및 조립·단순노무종사자는 3만 3000명(-10.3%), 사무종사자는 2000명(-1.5%) 각각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의 전년 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비임금근로자는 7000명(2.3%) 증가한 31만 4000명이며, 이 중 자영업자는 3000명(1.1%), 무급가족종사자는 4000명(8.1%) 각각 증가했다.
임금근로자는 2만 2000명(-3.6%) 감소한 57만 9000명이며, 이 중 상용근로자는 1만 6000명(3.8%)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2만 5000명(-18.5%), 일용근로자는 1만 2000명(-21.6%) 각각 감소했다.
실업자는 4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 5000명(59.4%)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천명(23.1%),  여자는 2만 4000명으로 1만 2000명(99.2%) 각각 증가했다.
실업률은 4.3%로 전년 동월대비 1.6%p 상승했는데 성별로 보면, 남자는 3.0%로 전년 동월대비 0.6%p, 여자는 6.0%로 3.0%p 각각 상승했다.
한편 전북 1월 15세 이상 인구는 155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4000명(-0.3%) 감소했고 경제활동인구는 93만 2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동일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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