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공회의소 제24대 회장 선거가 16일(오늘) 치러진다.
전주상의는 오늘 차기 전주상의 회장을 선출할 의원 90명에 대한 선거를 지난 9일 실시했다.
이날 의원 선거에는 전체 회원 1,492명 중 1400명 이상이 참여하며 차기 회장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됐었다.
오늘 차기 회장 선거에는 김정태(69·대림석유) 부회장과 김홍식(66·전북도시가스) 부회장, 윤방섭(69·삼화건설사) 부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 후보자들이 지난해 말 차기 회장 선거를 위해 회원사들을 모집하면서 400명이 안되던 회원사 수가 1,492개사까지 늘어나며 과열된 양상을 보이기도 하는 등 도민들의 관심까지 증가했었다.
오늘 90명 의원들이 투표하는 선거에서 한 명의 후보가 과반을 얻으면 잡음 없이 회장 선거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차 투표에서 한 명의 후보가 과반을 얻지 못할 경우 2차 결선 투표에서 단일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한편, 차기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선거 과정에서 야기된 회원사 간 갈등을 봉합하고, 코로나로 신음하고 있는 전북 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도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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