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북도립미술관이 3월 7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생활의 축적’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전라북도미술관의‘찾아가는 미술관’사업 일환이다.

‘생활의 축적’은 일상과 사물이 마주할 때 스며드는 교감이 정교히 쌓여 대상과 가장 가까이 맞닿는 공예의 미적 실천을 담아내기 위해 기획됐다.

음양오행의 조화를 다양한 형태의 완성미로 재구성하여 작품 세계를 창출하는 ▲김종연의 ‘정담’, ▲태극 사상의 천(天), 지(地), 인(人) 개념을 주제로 시간의 흐름을 구상한 임옥수의 ‘만추’ 등 우리의 사상과 생활이 담긴 다채로운 공예작품 11점이 전시된다.

특히, 겨레의 미의식과 정감이 자연스럽게 노출된 ▲민화를 이용한 장영애의 ‘빛 가운데’ ▲흑단과 괴목을 소재로 한 김윤환의 ‘나의 의자’ 등의 작품은 공예의 정교함과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유튜브 검색창에 ‘전주공예품전시관’이나‘생활의 축적’을 검색하면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