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18일부터 관내 120개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를 실시한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에 따르면 날로 첨단화·대형화되는 농기계의 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매년 순회수리와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운기, 관리기, 이앙기 등 각종 농기계의 사전 점검·정비를 실시하는 한편, 영농현장에서 농기계고장으로 인한 수리요청시 즉시 출동해 수리해주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농기계의 수명 연장과 이용율 향상을 위한 교육과 함께 간단한 고장시 직접 자가 정비를 할 수 있도록 실습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한해동안 113회에 걸쳐 총 528대의 농기계를 수리해줌으로써 적기 영농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는 영농에 필요한 각종 농기계 97종 1,055대를 구비해 농가들이 필요한 시기에 임대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 노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 및 경영비 절감을 위해 임대농기계사업과 순회수리 및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임대농기계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교육 및 농기계수리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