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만19~49세 이하 군민이 결혼할 경우 세대당 100만원씩 지원하고 있는 ‘결혼비용 지원금’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만 54세대가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군에 따르면 민선7기 유기상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결혼비용 지원금 사업과 관련해 신청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저출산극복과 지역청년정책 공약사업으로 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9년 50세대, 지난해는 54세대가 지원금을 받아 혼수구입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올해는 6000만원의 예산으로 고창군 신혼부부에게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결혼지원금은 고창에서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신혼부부들을 위한 지역민들의 축하금 성격이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다문화, 귀농인 등 고창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시책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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