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유해야생동물 개체 수 증가로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야생동물 피해 예방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야생동물 피해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전기울타리와 능형철조망 설치사업을 지원한다.

전기울타리사업은 최대 400m까지 280만원을 지원하며, 보조금은 75%(국비15%, 도비5%, 군비80%), 나머지 25%만 농가의 자부담으로 추진된다.

타 시·군에 비해 보조비율이 높고, 사업량도 많아서 농가들의 호응이 매우 좋다.

지난해 12월 농지 경작지가 소재하고 있는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아 대상 농가를 선정했으며, 2월부터 6월 말까지 농작물 수확시기 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군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 2,000여 마리의 멧돼지와 고라니를 포획, 개체 수 감소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보상보험을 가입하여 피해를 입었을 경우 농가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급하며, 야생동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줄이고, 심리적 불안감 등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예방사업을 모색하여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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