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지난 18일 임실사랑상품권 통합관리서비스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판매대행점 담당자 20여 명에게 통합관리시스템 운영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12월 한국조폐공사와 협약을 맺고 지류 상품권과 전자상품권(모바일‧카드)을 발매하면서 새로운 통합관리서비스 시스템 이용방법과 업무처리 절차에 대해 이뤄졌다.

현재 임실사랑상품권을 판매 및 환전할 수 있는 대행점은 25개소로 관내NH농협은행(2), 농‧축협(16), 임실새마을금고(4), 임실치즈농협, 임실산림조합, 임실우체국으로 종이 상품권의 유통뿐만 아니라 군에서 도입하는 모바일상품권(카드형 포함) 운용을 기반으로 한다.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상품권의 판매·환전 등 각종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소비자와 가맹점의 비정상 사용 징후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부정 유통을 예방할 수 있다.

지난 2012년부터 발행된 임실사랑상품권은 지역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실질적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지난해 총 220억원의 임실사랑상품권을 판매했으며, 950여 개소의 가맹점을 두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이번 임실사랑상품권 통합관리서비스로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지역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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