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은 22일 ‘시정소통의 날’ 행사를 주재하며, 각 읍면동장들에게 연초 계획한 모든 시정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3월부터는 모든 시정이 역동적으로 부지런하게 움직일 때다”며 “만물이 소생하는 새봄이 되면 영농뿐만 아니라 모든 시정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겨울철에 중단됐던 각종 사업이 재개됨에 따라 해빙기에 따른 각종 안전재해,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부분을 고려, 읍면동장님들께서 1차적으로 그런 지역이 있는지 면밀히 파악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지역의 위험요인을 발견하고 처리하는 1차적인 조치는 읍면동장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니만큼, 이참에 묵고, 후미진 곳, 위험요소 등을 잘 정비해서 모두의 마음을 환하게 만드는 깨끗하고 안전한 읍면동을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또 국가예산확보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시장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첫 번째 단계는 그에 따른 동향을 사전에 파악하는 일”이라며 “그 첫걸음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다음 주까지는 중앙부처에 일제히 출장도 다녀오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공모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부처별 공모사업 시기가 다르지만, 먼저 선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공모사업 추진이 대개 단독으로 한 부서에서 추진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다른 지자체나 부서와의 협력 등이 적극적으로 필요한 만큼, 유기적으로 정보 교환 등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부처의 각종 평가와 관련해서도 “내부적으로는 행정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객관적으로는 우리 시가 추진하는 사업들에 대해 미진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연초부터 평가지표를 잘 파악해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 시장은 “코로나19로 예상하지 못한 여러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행정도 다변화되고 있다”면서 “그런 만큼 멈춰있거나 느슨해지지 말고, 코로나 상황을 거울삼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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