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계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 회원사들의 공사 실적은 전년비 건수는 소폭 증가하고 금액은 소폭 하락하는 등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22일 기계설비협 전북도회에 따르면 회원사들의 실적은 3,636억6,610만 원으로, 전년비 건수는 591건(5.64%) 증가했고, 금액은 2억511만 원(-0.05%) 감소했다.
전북도회는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공사를 잠정 중단하거나 늦어지는 현장이 늘어나고 있어 공사기간 지연이 가져오는 계약기간, 금액, 지체상금 등 이중적 부담감을 가진 결과, 공공기관 및 교육청이 '건설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 당겨 공사를 발주하면서 건수는 증가 했지만, 일반기업들의 투자 위축으로 신고금액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실적을 신고한 전북도회 278개사 중 진흥설비(주)가 타 지역에서 대기업 물량을 수주하면서 421억 원을 신고해 부동의 1위를 유지했고, (주)제이앤지가 작년에 이어 2위를, 동성엔지니어링이 3위를 차지했다.
가스시설공사업 1종에서는 31억2,085만 원으로 (유)상아이엔지가 1위를 차지했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