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도내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대비 증가폭이 축소되고, 수신은 감소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0년 12월중 및 연간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11월)에는 5693억원이 늘었으나, 12월에는 3356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수신은 전월 3177억원이 증가한 반면 12월에는 무려 1조4334억원이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전북지역 여수신 동향은 예금은행 여신은 2019년 1조3807억원에서 지난해 2조6437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도 2조4961억원에서 지난해 3조450억원으로 급증했다.
연간 예금은행 수신은 2019년 7조 3367억원에서 지난해 1조9175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2019년 3조397억원에서 지난해 4조1929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12월말 금융기관 기업대출 잔액은 30조6776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2189억원 증가했으며,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20조4613억원(66.7%), 비은행예금취급기관 10조2163억원(33.3%)으로 집계됐다.
또 금융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27조4449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1056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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