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농지원부 일제정비를 올해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농지원부는 농지의 소유, 임대 및 이용실태를 기록한 공적 장부로, 지난해부터 2년간 읍・면과 합동으로 농지원부 일제정비(전수 확인 및 점검)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맞춰 진안군은 2020년 잔여물량과 2021년 배정된 사업량을 연말까지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정비 대상은 2021년 관내 80세 미만 농업인 소유 농지원부 30,125필지와 2020년 잔여물량 339필지를 포함한 총 30,464필지이다.

농지원부 정비는 농지의 소유 및 경작 관련 정보를 중심으로 토지대장,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등 공공자료와 비교 분석해 불일치하는 정보의 경우 현장 확인을 거치며, 특히 올해부터 농지원부 정비 주체가 농업인 주소지 지자체에서 농지 소재지 관할 지자체로 변경됐다.

군 관계자는 “2개년에 걸친 농지원부 일제정비를 통해 농지 공적장부 기능을 확립하고, 농지이용실태조사와 연계하여 농지원부 현행화로 농업정책 활용도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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