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이상저온, 우박,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과수 4종(사과, 떫은감, 단감, 배)은 3월 5일까지며 농업용 시설, 시설작물 등은 24일부터 11월 26일까지 판매 예정이다. 올해 총 67개 품목이 파종기 등 재배시기에 맞춰 운영된다.

재해보험 가입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 농업법인이다.

지난해 농작물재해보험 보험료 607억 중 국가, 도, 시군에서 503억 원을 지원해 농가부담은 104억 원이었으나 보험금은 약 10배인 1084억 원이 지급됐다.

올해 도내 농작물재해보험 예산은 600억 원으로 국가 50%, 도와 시군에서 30~45% 보험료를 지원한다. 시군 농가별로 차이가 있으나 최대 20%만 부담한다.

최재용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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