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대표 백옥선)은 예술의 신소재 개발을 통한 작가들의 새로운 도전을 위한 2021년 팔복예술공장 특별기획전으로 <매체, 공예, 예술>展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첫 단계로 탄소와 예술의 융·복합 추진을 위해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방윤혁 원장의 ‘탄소 매체의 현재와 이해’ 특별강연회를 오는 26일 오전 10시 팔복예술공장 꿈터 4에서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미래의 예술소재로써의 탄소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팔복예술공장은 과학예술의 융·복합 공간으로써의 문화예술인들에게 새로운 매체의 가능성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소래로 불리는 탄소 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 1에 불과하지만 10배의 강도, 7배 탄성이 있다. 탄소섬유는 비행기로부터 무기는 물론 자전거 프레임에 까지 두로 쓰이며 이번 강연을 통해 예술 작품 소재로써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 할 예정이다.

방윤혁 원장은 탄소섬유를 전공한 박사 출신으로, 탄소산업과 관련한 논문 21편 관련특허 43건을 보유한 이 분야의 전문가다. ㈜한일합섬에서 섬유연구개발 연구원으로 시작해 부산대 교수, ㈜한화케미컬 연구원을 거쳐 ㈜효성에서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장, 탄소섬유 전주공장장, 탄소재료 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강연회는 지역예술가 및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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