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주민자치위원협의회(회장 김영창)는 지난 23일 월례회의를 갖고 지역현안 사업에 대한 토론과 주민자치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현재 고창군은 줄어드는 인구와 초고령화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잃고 침체되는 위기상황이 직면해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자리창출을 통해 인구를 유입하고 그들의 생산과 소비활동을 통해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위원들은 이를 위해서는 수년간 방치됐던 고창일반산업단지 활성화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면서 다음과 같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주민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훌륭한 기업이 고창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해야 한다.

▲동우팜투테이블과 같은 기업이 입주해 군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고창군은 건전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대기, 수질 등의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군민과 전문가의 철저한 검증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

▲고창군은 소수 군민의견도 경청하고 검증하고 수용하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그러면서 이제는 기업유치와 관련된 소모적인 논쟁에서 벗어나 군민과 지역, 기업이 상생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어 소멸위기 지역에서 벗어나 미래가 보장된 고창군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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