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시화 되면서 도내 기업들의 경영상태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 2월 기업경기지수가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상승했다. 
24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이달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2로 전월(67)보다 5포인트 올랐다.
매출이 전월보다 나아진 덕분이다. 이는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3월 업황 전망 BSI도 78로 전월(67)보다 다소 높은 11포인트 상승했다.
전국의 경우 2월 실적(82)은 3포인트 하락, 3월 전망(85)은 4포인트 상승했다.
매출 BSI 2월 실적은 87로 전월대비 6포인트 올랐고 3월 전망(91)은 전월대비 8포인트 상승했다.
채산성 BSI는 79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 3월 전망(83)은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자금사정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아 자금사정 BSI 실적은 75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 3월 전망(78)도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전북지역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9.8%), 불확실한 경제상황(21.3%), 원자재가격 상승(13.7%)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내수부진(34.5%→29.8%), 경쟁심화(5.7%→2.4%), 자금부족(8.5%→6.6%) 등의 응답 비중은 하락했다.
반면 인력난·인건비(3.6%→8.3%), 원자재가격(9.6%→13.7%), 수출부진(6.3%→7.9%) 등의 응답 비중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59로 전월(56)대비 3포인트 상승했으며, 3월 업황전망 BSI는 66으로 전월(59)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전국의 경우 2월 실적(72) 및 3월 전망(73)은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매출 BSI는 61로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 3월 전망(66)은 전월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채산성 BSI는 69로 전월대비 6포인트 상승, 3월 전망(73)은 전월대비 8포인트 상승했고 자금사정 BSI는 68로 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 3월 전망(69)도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18.5%), 인력난·인건비 상승(14.9%), 경쟁심화(13.3%)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경기를 전망하기 위해 작성되고 있으며, 각 업체의 응답을 아래와 같은 공식에 따라 지수화한 것이다./윤홍식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